うな菊 奈良本店 (우나기쿠 나라본점)

나라에서 만난 시간의 맛うな菊 奈良本店 이야기
나라 공원을 걷다 보면, 사슴의 발자국 소리와 함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만나는 한 그릇의 장어덮밥.
그곳이 바로 うな菊 奈良本店이다.


이곳은 왜 특별할까?
うな菊 나라본점은 단순한 장어 전문점이 아니다.
이 가게가 자리 잡은 곳은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 요정(料亭)菊水楼(기쿠스이로)의 공간이다.
이 건물은 1891년(메이지 24년),나라가 일본의 고도로서 다시 주목받던 시기에 세워졌다.
수많은 귀빈과 문인, 정계 인사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했고,
나라의 계절과 역사를 함께 지켜본 장소이기도 하다.


うな菊의 시작은 언제?
흥미로운 점은,うな菊이라는 ‘장어 전문점’ 자체는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2016년,전통 요정인 菊水楼의 공간과 철학을 계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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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일본식 장어 요리를 전문으로 선보이기 위해「うな菊 奈良本店」이 문을 열었다.
공간의 역사는 130년 이상,장어 전문점으로서의 역사는 약 10년.
이 두 시간이 한 공간에서 겹쳐지는 것이うな菊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장어는 어떻게 다를까?
うな菊의 장어는 에도마에(江戸前) 스타일을 따른다.
살아있는 장어를 사용해 주문 후 손질
관동식 방식으로 찐 후 → 숯불에 굽는 조리법
기름기는 부드럽게 빠지고, 살은 폭신하게 남는다
소스는 달지 않다.오히려 절제되어 있어서,장어 자체의 향과 식감이 먼저 다가온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기억에 남는 맛 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나라에서 먹는 장어덮밥의 의미
이곳은 春日大社, 나라공원과 매우 가깝다.
예로부터 신사 참배를 마친 뒤 몸을 보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장어를 먹는 문화가 있었다.
うな菊에서의 식사는 관광 중 한 끼가 아니라, 나라라는 도시가 가진 의식(儀式)에 가까운 식사처럼 느껴진다.
うな菊 나라본점은 “언제 생겼나요?”라는 질문보다
“왜 이 자리에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다.
나라를 걷다가 조용히, 그리고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싶다면 이곳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점심 메뉴 요금 3,700엔 이미지 입니다.







